오늘의 주제는 새벽 배송의 대명사인 마켓컬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새벽 배송을 하는 업체는 다양하지만 마켓컬리는 현재 새벽 배송 업체 중에서 가장 점유율이 큰 업체라고 합니다.

핫한 브랜드, 트렌드한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 마켓컬리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새벽 배송의 시작, 마켓컬리의 작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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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식품을 새벽 배송 시작해서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마켓컬리의 첫걸음을 알고 계시나요?

첫 주문 하루 9건이라는 작은 발돋움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새벽 배송이 대중들에게 낯선 시스템이었고,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죠.

마켓컬리는 기존의 상품들과 별개로 친환경 '프리미엄' 식재료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식재료까지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웠던 해외 직구 과정을 마켓컬리가 쉽게 풀어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믿고 먹을만한 좋은 먹거리를 원하던 엄마, 아빠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량과 함께 매출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게 되었죠.

> 이미지 출처 : 마켓컬리 홈페이지

새로운 도전 BI 디자인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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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BI 디자인을 5년 만에 리뉴얼했습니다. 언뜻 봐서는 뭐가 바뀐 건지? 싶으실 텐데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색상입니다. 보라색은 마켓컬리 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는 만큼 그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뚜렷하게 하기 위해 좀 더 밝은 톤의 보라색 컬러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 좌측 : 변경 전 BI 디자인 | 우측 : 리뉴얼된 BI 디자인 이미지 ( 이미지 출처 : 마켓컬리 )

또한 직관적인 서체로 변경하고, 전체적으로 로고의 높이를 조정하였습니다.

서체 변경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알파벳 'I'를 보시면 확실하게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식적인 부분을 줄이고 심플함과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 변경된 디자인은 각종 포장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BI 디자인 교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정책을 도입하여 앞으로의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했죠.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인스타 감성,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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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인스타 감성이 묻어있는 깔끔한 상품 이미지부터 눈에 띄는데요.

썸네일부터 마켓컬리의 무드에 맞게 촬영한 이미지라서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 깔끔하면서도 제품이 부각됩니다. 

브랜드를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카테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진열인 것 같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마켓컬리 홈페이지

그리고 엠디의 상품에 대한 큐레이션도 대중들에게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마켓 컬리 상세페이지를 읽다 보면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고개의 입장에서 상품을 설명하죠.

엠디의 큐레이션, 컬러의 체크 포인트(재료와 성분, 활용법), 식재료 자체에 대한 큐레이션, 브랜드에 대한 소개, 영양정보로 상세페이지가 구성되고 있어요. 

이런 자세한 설명을 통해서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와 상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해당 식재료에 대해 알게 되어서 신뢰도가 한 층 높아지죠.

브랜딩 맛집, 마케팅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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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을 때에는 전지현을 이용한 광고를 통해 마켓컬리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죠.

그리고 주요 고객층인 여성들에게 어울리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보라색 트렌드 컬러를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먼저, 신규 고객 가입 이벤트로서 인기상품 100원 구매하고, 이를 배송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딜을 제공하죠.

그 후, 신규고객이 컬리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 경험할 수 있도록 첫 구매 후 할인 쿠폰, 첫 한달동안 적립금 5% 및 무료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체험 시회를 줍니다.

더 나아가 컬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하게끔 추천하는 리퍼럴 제도로서 지인 추천 후 첫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5,000원 적립금을 주며, 문자 광고를 통해 잠들어있는 고객을 깨우는 마케팅을 하고 있죠.

> 이미지 출처 : 마켓컬리 홈페이지

또 하나의 전략은 마켓컬리에서는 마켓컬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Kurly only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컬리 자체 제작 PB상품만이 아니고 직접 찾아가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의 대표 상품을 밀키트로 제공하거나 유명 셰프와의 콜라볼르 통해 연구한 밀키트를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따라서, 먹는 거에 진심인 고객들은 자신들이 빠진 밀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마켓컬리에서 쇼핑하게 되면서 마켓컬리는 성장하고 있죠.

9월 다섯째주는 트렌드한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 마켓컬리에 대해 깊게 다뤄보았는데요.

제가 오늘 이 주제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이유는 변하고 있는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디자인 레퍼런스를 꾸준히 학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디자인과 마케팅의 연결고리를 대해 꾸준히 고민하는 KKUN DESIGN의 디자이너 K 였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KKUN DESIGN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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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