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코페디아 + 고젝의 합병으로 인한 온라인 몰 사용률 증가

- QR 시스템의 보급화로 인한 모바일 성장

-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글로벌 SNS 매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추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유니콘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2019년 데카콘으로 발돋움한 인도네시아 대표 스타트업 고젝(Gojek, PT. Aplikasi Karya Anak Bansgsa)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토코피디아(PT. Tokopedia) 등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시장조사기관 CB Insights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동남아시아에는 총 12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이 존재하고 그중 과반수인 6개가 인도네시아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디지털 시장을 이끄는 대표 스타트업인 고젝과 토코피디아가 2021년 5월 17일 ‘고투 그룹(GoTo Group)’이라는 지주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공식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두 회사는 구글과 알리바바 그룹 홀딩 등 주주들의 지원을 받아 합작 지주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토코피디아 플랫폼 내 고젝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활용한 신속 배달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이후 약 7년 만의 결실입니다.

이번 합병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된 가장 큰 규모의 합병으로 꼽히며, 양 사는 각자 가진 핵심 역량을 결합해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에 따라 토코피디아는 고젝의 강력한 물품 배송 기능을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에 협업 중인 전자지갑 플랫폼인 Ovo에 더해 고젝의 고페이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전자화폐 결제 옵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해서 토코피디아에는 없는 쇼피의 주요 거래 기능인 CBT(Cross Border Trade)가 현지 정부의 BPOM 인증 필수와 같은 규제 증가로 향후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0만명의 이용자수를 보유한 토코페디아는 많은 점유률을 가지고 있습니다.대부분 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높고, 고젝과 합병으로 많은 판매 및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금없는 사회로의 디지털 전환, QR코드 표준화시스템

- 디지털 결제 규모 2025년까지 연평균 12.17% 성장 예상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경제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카페나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계산대 옆을 보면 정사각형 모양의 QR(Quick Response) 코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QR코드는 물품 구입뿐만 아니라 블루버드 택시, 교육과 같은 서비스 대금 지급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QR코드를 촬영하면 각 전자지갑 플랫폼으로 연결돼 소비자들이 보유한 전자화폐로 물건과 서비스에 대한 대금을 간편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는 2020년 인도네시아 전자지갑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결제 규모는 437억8000만 달러 규모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367억9000만 달러 대비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해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2% 증가해 2025년에는 902억8000만 달러 규모를 예상합니다.

또한 구글, 테마섹, 베인앤컴퍼니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e-Conomy SEA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인도네시아 인터넷 경제 규모는 440억 달러로, 2019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인근 동남아시아 6개국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성장 속도 측면에서도 베트남과 같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지속해서 두 자릿수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성장 흐름에 더해 QR코드 인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다양한 형태의 결제가 증가하고 있어 QRIS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쇼피몰

인도네시아에서 GOJEK, GRAB, SHOPEE 3가지 Super APP(이하 슈퍼 앱)만 있다면, 무엇이든 구매하고 어떤 것이든 주문 배달할 수 있으며 어디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앱에서 검색, 쇼핑, 송금, 투자, 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슈퍼 앱들은 이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Shopee는 2015년 온라인 쇼핑몰의 형태로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습니다. 

후발주자로써 Tokopedia 등 로컬 온라인 쇼핑몰 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킨게임 형태의 지속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인도네시아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 나갔습니다. 이후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서 오프라인쇼핑 대행서비스, 음식배달, 이티켓 판매 등 다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슈퍼앱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2019년 앞에서 소개한 Go-Pay와 OVO가 출혈경쟁을 피하고자 할인과 프로모션 행사를 축소하자 Shopee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ShopeePay를 출시하고 경쟁사들이 제시했던 할인율보다 높은 할인정책을 책정하며 큰 인기를 끌어 인도네시아 슈퍼 앱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쇼피는 주로 모바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16-29세에서 가장 높은 이용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쇼피는 온라인 브랜드관을 운영하기도하고, 인도네시아 유통사(바이어)의 쇼피채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각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할인 판매 및 이벤트에 맞게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사에 한국 제품을 입점하여 운영대행을 하고 있는 예시>

<쇼피 리뷰 운영대행 예시>

Shopee는 2020년에 오프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만8603개의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 체인 Indomaret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런 기반을 통해, 슈퍼 앱에서 참여한 이벤트 행사 상품을 오프라인 편의점에서 찾아가며 매장을 이용하게 유도하는 등 다양한 O2O 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이용하고 있는 쇼셜미디어 매체

인도네시아 내 최고의 쇼셜미디어 유튜브과 이용자 수 1억 5,000만을 보유한 글로벌 SNS 매체, 페이스북입니다. 또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글로벌 SNS로는 인스타그램이 핫하며 1834의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습니다.

유튜브는 콘텐츠 위주의 영상 홍보로 시청자에게 많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기에 많은 방면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튜브 홍보 사례 예시 - Benton >

< 페이스북 판매 연결 홍보 예시 - Benton >

인도네시아의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합니다. 

인스타그램이 인플루언서 대부분(97%)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꼽혔고, 블로그와 트위터가 6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시각적 콘텐츠의 활용 편리성 때문입니다. 이들은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을 선호하는 이유가 플랫폼 자체의 인앱(In-app)활용 등 플랫폼의 개방성과 유연성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매체 활용 예시- one day's you >

<인스타그램 매체 활용 예시- Benton >

소셜 미디어에서의 디지털 마케팅의 확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은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한 두 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여러번 수행되어야하며 컨텐츠 홍보와 광고가 잘 어우러져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할 수 있으니 꾼미디어와 상담 후 진출을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